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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울 안양천 100리길' 한강 고수부지처럼, 강득구의원-광명·군포·안양·의왕시장 첫 협의회

지난 1월 서울권 구로·금천·양천·영등포 4개 구청장 '안양천 명소화 사업 MOU' 체결
한대희 군포시장 “경기권의 안양천은 대부분 자연하천, 범람 우려 등의 문제도 함께 협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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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훈
기사입력 2021-03-16

안양천 주변의 경기권 광명·군포·안양·의왕 4개 지자체장은 15일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의 주선으로 “안양천 100리길 친환경조성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12일 서울권의 구로구, 금천구, 양천구, 영등포구 구청장들은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강득구 의원은 경기권의 안양천도 체계적으로 명소화 사업을 진행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 1월 말 이성 구로구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경기권 지자체와도 함께 연대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경기권의 광명, 군포, 안양, 의왕 4개 지자체와 의논 후 이 날 협의회가 이뤄졌다.

 

경기권 4개 지자체의 첫 협의회에는 강득구 의원과 박승원 광명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이명복 안양시 하천녹지사업소장이 참석하여 열띤 논의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지자체가 연대하여 경기에서 서울까지의 안양천 100리길을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하고 한강의 고수부지 못지 않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안양천을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 날,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구를 비롯한 서울권의 지자체가 진행하고 논의해 온 ‘안양천 50리 물빛 장밋길’사업에 대한 발제를 하면서, “지자체별로 중복된 시설을 만드는 대신 물놀이장이나 눈썰매장과 같은 시설을 공동이용하도록 지자체 간에 협약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합계획을 함께 세우면 효율적으로 예산 관리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득구 의원은 “1999년 서울과 경기의 11개 지자체가 시민들과 함께 안양천 살리기 운동능 하여 안양천이 다시 살아났다. 이 경험을 토대로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게, 그러나 통합의 관점에서 안양천을 고도화시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토부에 예산 요청도 통합적으로 함께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경기권 지자체협의회를 제안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각 지자체의 경계와 행정구역이 불일치하여 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왔다. 자전거도로도 안양과 연결해야 하는 등 협의회에서 의논해야 할 일들이 많다. 벚꽃 100리길을 협력하여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협의회 논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밝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경기권의 안양천은 대부분 자연하천으로서 둔턱이 좁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범람 우려 등의 문제를 함께 협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안양천을 시민들이 걷고 싶은 길로 만들려고 한다. 의왕도 동참하여 안양천 명소화사업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이병복 하천녹지사업소장은 “기존의 안양천살리기 운동에 구로구와 안양시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던 경험을 살려 모든 지자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도록 하겠다. 안양천에 은어가 돌아왔다. 생태복원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날 협의회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협의회의 좌장으로 정하고 더욱 구체적인 논의 후 다음 달에 MOU 체결 등을 진행하기로 정했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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