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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만화영화 ‘단오에 오神!’, 22일부터 EBS 5부작 방영

인류무형유산 ‘강릉단오제’ 소재… 신과 사람들이 힘을 합쳐 마을을 구하고 단오제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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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
기사입력 2020-06-18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5부작 만화영상(애니메이션) ‘단오에 오神!’이 주요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 양력 6월 25일)를 맞아 EBS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 사장 김명중)와 협력하여 우리나라 대표 인류무형유산인 강릉 단오제를 소재로 한 문화유산 만화영상 ‘단오에 오神!’(전체 5편)을 제작해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EBS2 TV를 통해 연속 방영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방송 일정에 맞추어 자체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luvu)에서도 7월 1일부터 ‘단오에 오神’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는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단옷날을 전후로 농사의 풍요와 가정과 마을의 태평을 기원하는 제천행사로, 관노가면극, 전통놀이를 동반하는 종합축제의 형태로 대관령을 중심으로 전해지는 여러 신을 모시는 축제다.

 

기존에 제작해 발표한 바 있는 동명의 웹툰을 각색하여 만화영상으로 제작한 ‘단오에 오神’은 강릉단오제가 한창인 축제 현장에 내려온 신들이 원인 모를 다양한 사건들에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대관령을 위기에 빠뜨리려는 악귀로부터 신과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쳐 마을을 안전하게 구하고 단오제를 지켜내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이야기의 전체 전개 과정을 강릉 단오제의 제례 절차와 순차적으로 연결하여 구성, 시청자로 하여금 강릉 단오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잡고자 하였다.

 

‘단오에 오神’에는 대관령 국사성황신, 대관령 국사여성황신, 대관령 산신 등이 등장하여 악귀와 맞서 싸우는데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더불어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하여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오에 오神’에 등장하는 주요 신들을 살펴보면, '대관령 국사성황신'은 왜구를 물리친 승려 범일(梵日)국사로, 죽은 뒤에 강릉을 수호하는 신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대관령 국사여성황신'은 초계 정씨 21대손 정완주(조선 숙종 때 사람)의 딸로, 국사성황신과 혼인하여 여성황신이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대관령 산신'은 신라 김유신 장군의 신격화로, 삼국을 통일한 뒤 사후에 대관령을 지키는 산신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문화재청과 EBS는 지난 2016년 웹툰 ‘물상객주 시즌 1’을 시작으로 문화유산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통한 문화유산 이야깃거리 소개를 위해 함께 노력해왔으며, 이제까지 ‘물상객주 1․2’ 웹툰과 만화영상, ‘단오에 오神’ 웹툰을 제작하여 소개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강릉 단오제 행사들이 취소 또는 온라인 중계로 전환되어 일반 국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안타까운 가운데, 이번 EBS 방영을 통해 국민들이 아쉬움을 덜고 강릉 단오제를 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눔일보 = 최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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