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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의원, 꿈의 암치료기 '중입자가속기' 구축 사업 재개

10일 과기부-부산시-기장군-서울대병원 2023년까지 중입자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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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아
기사입력 2019-05-11

9년째 표류하던 부산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구축 사업이 재개의 닻을 올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상직 의원(자유한국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여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을 재개키로 하고, 10일 오후 5시 과기부, 부산시, 기장군, 서울대병원 4개 기관이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에서 관계기관 간의 적극적 협력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과기부-서울대병원-부산시청 관계자들이 국회 윤상직 의원실을 찾아 중입자가속기구축사업의 기관별 입장을 최종 조율하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강현아기자 (사진=윤상직의원실 제공)

 

'중입자가속기'는 입자가속기 내에서 탄소원자를 빛의 80% 속도까지 가속, 체내 25센티미터 깊이까지 침투시켜 정상세포 손상없이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기술로 꿈의 암치료기로 불린다.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은 2010년 처음 시작돼 2017년부터 암치료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으나 기존 주관기관의 사업 분담금(750억원) 확보에 차질이 생겨 일부 지연이 있던 중, 과학기술부와 기재부, 부산시, 서울대, 그리고 소관 상임위인 국회 과방위에서 활동 중인 윤상직 의원이 긴밀히 논의한 끝에 2017년 2월 서울대병원을 새로운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같은해 9월 ‘중입자 가속기 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정상화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후 기관 간 분담금 규모를 포함한 사업 예산 규모와 사업 기간을 재설정하고 사업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5월 1일부터 사업에 재착수했다. 총사업비는 1,950억원에서 2,606.6억원으로 증액됐으며, 사업기간도 2010~21년에서 2010~23년으로 연장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직 의원을 비롯해 유영민 과기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김연수 서울대학병원 진료부원장, 오규석 기장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2023년까지 사업완수를 위한 협력 지원과 사업비 투입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 서울대병원 및 지역의료기관(부산대병원, 동남권의학원,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 고신대병원, 부산시 병원회)은 지역의료 발전을 위하여 상호 교류·협력한다는 내용의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환자 치료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의료진들과 치료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지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것이 관계기관들의 구상이다.

 

윤상직 의원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암 환자분들께 한줄기 빛과 같은 중입자가속기 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이 사업을 통해 기장군이 미래의 의료관광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눔일보 = 강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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