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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5.18 현장 목격·기록 미국 선교사 가족 공개서한 받아

선교사 부인들 “3인 국회의원 조치요청, 거짓 허용 된다면 진실 지워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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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훈
기사입력 2019-02-21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지난 80년 5.18 당시 광주 현지에 살면서 진압군의 잔학 행위를 목격하고 기록한 미국인 기독교 선교사 가족들로부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5.18 관련 국회의원들의 발언이 허위이며 국회 차원의 조치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5.18 명예훼손 재판과정에서 자료로 제시된 '사격 의혹 헬기 사진'을 촬영했던 고 아놀드 피터슨(Arnold Peterson) 목사의 부인 바바라 피터슨(Barbara Peterson)과 광주기독병원에서 수많은 사망자들을 촬영한 고 찰스벳츠 헌틀리(Charles Betts Huntley) 씨의 부인 마사 헌틀리(Martha Huntley)는 공동명의의 서한을 통해 “저희는 광주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다”며 “저희는 증인이었고, 저희 눈으로 보고 경험한 것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의원 3인이 극우세력과 손잡고 5.18항쟁을 북한특수군 600명이 주도한 게릴라전으로 묘사한 것은 명백한 허위”라며 “의원 3인의 발언은 광주와 전라도 시민뿐만 아니라 한국 국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다”고 지적했다.
 
문희상 의장은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렸던 두 분 부군들의 활동에 이어 당시의 진실을 알리려는 두 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자신의 가족들이 1969년에서 1985년까지 광주에 살면서 광주기독병원, 호남신학대학교, 조선대학교, 전남대학교, 광주YMCA 등 광주 전역에 있는 장로 및 침례교회에서 선교활동을 했다고 공개편지에서 소개했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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