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사)광주불교 사암연합회, '상생과 화합'으로 새롭게 출범

- 작게+ 크게

강현아
기사입력 2018-12-14

[취재=일등방송 강창우·오현정 기자/편집=강현아 기자](사)광주불교 사암연합회가 지난 12일 오후 수자타 2층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2019년 기해년 새로운 출발을 결의했다.

 

▲ 신임 연합회장 무진스님이 선관위원장 지공스님으로 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 강창우 기자


이날 임시총회는 50여명의 회원 스님과 광주불교 사암연합회 문화예술단 회원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임시총회는 예불을 시작으로 신임 회장과 운영진 선출, 광주불교 사암연합회 문화예술단과 상호 협력 MOU 체결, 기자회견,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사암연합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을 소상히 밝혔다. 이어 광주불교사암연합회가 화합하지 못하고 불협화음으로 분열의 모습을 보였던 것을 참회하며 광주불교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다짐했다.

 

기자회견에서는 “그동안 연합회가 화합하지 못한 것은 특정 종단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일방적 운영으로 대다수의 사찰과 암자들이 소외되고 무시당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이런 특정 종단의 횡포에 맞서 옳음을 말하지 못했고, 혁신을 실천하지 못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임으로 오늘의 분열된 광주불교 현실을 만들었다”라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분열되어 있는 광주불교의 모습을 방관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화합하고 하나되어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10가지 항목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 중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배우고 실천할 것과 참선수행 대중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이 주목을 끌었다. 이는 규모가 작은 절에서는 하기 어려운 수행일 뿐 아니라 그동안 어느 불교단체도 실천하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연합회가 새롭게 출범하는 것에 대해 광주불교가 다시 분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연합회는 “분열이 아니라 예전에 분열되어 있었던 것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몸부림이고 분열설은 결코 아니다”고 일축했다.

 

덧붙여 “하나 되기까지 상호간에 협의하고 협력하며 상생하는 대화합을 위한 길을 갈 것이며 광주불교의 발전과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 승화시키는 광주시민들의 정신적 안정적 귀의처를 제공하는 광주불교 사암 연합회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연합회는 범위를 광주에 국한하지 않고 전남과 전북을 포함해 호남불교를 아우르는 단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날 (사)광주불교 사암연합회가 밝힌 '10가지 항목'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배우고, 바르게 전하겠다.
▲참선수행의 대중화를 위한 체계적인 공동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제도 혁신을 통해 평등한 구조로 혁신하겠다.
▲불교의 정체성 확립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
▲소통과 화합을 기조로 승가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겠다.
▲불교문화 행사의 활성화를 통한 불교 알리기에 힘쓰겠다.
▲적극적인 신도조직화를 통한 공동체의 주체가 되겠다.
▲소외된 이웃과 약자를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지역과 함께하겠다.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겠다.  

 

[나눔일보 = 강현아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Copyright ⓒ 나눔일보. All rights reserved.